위변조방지 및 데이터 모니터링 솔루션 히든태그(Hiddentag)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osmoprof CBE ASEAN Bangkok 2025’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해당 박람회는 동남아 대표 뷰티 전문 전시회로 올해에는 총 59개국에서 1천5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출품하고 1만6천 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 및 관계자가 방문했다. 히든태그는 이번 참가를 통해 동남아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가품 방지 기술에 대한 수요와 브랜드 보호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거래처 확대와 해외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했다.

히든태그는 개별 제품 단위로 고유 정보를 부여하고, 글로벌 유통 데이터 분석과 가품 탐지·신고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 이후에도 일관된 브랜드 보호 전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품 인증 솔루션이다.

특히 소비자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별·유통망별 가품 위험을 실시간으로 판별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브랜드는 보다 정교한 마케팅 전략과 유통 대응 체계를 수립할 수 있다. 히든태그는 LABEL, APP, DATA의 세 요소로 구성돼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암호화 패턴과 자체 데이터 구조를 통해 복제와 위변조가 불가능한 높은 보안성을 구현한다. 각 라벨 ID는 개별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전 세계 사용자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품 및 가품 유통 경로 현황을 추적해 차단한다.

정품 인증 라벨을 통한 실시간 비즈니스 데이터 수집과 분석도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까지 실제 판매 흐름을 추적할 수 있다. 유통 이상 징후나 소비 패턴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브랜드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히든태그는 7개 언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중국 앱 마켓 및 위챗 미니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어 글로벌 접근성을 확보했다. 800만 유저 기반 플랫폼 내에서는 적립, 배너 광고, 앱 푸시 기능을 활용한 잠재 고객 발굴 및 재구매 유도도 가능하다. 사용자 참여형 이벤트와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되어 있으며, 정품 등록 제품 정보, 리뷰, Q&A 등 정품 소비자 중심 콘텐츠가 활성화돼 있다.

이와 함께 히든태그는 단순히 정품을 판별하고 인증하는 기술을 넘어,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외 1천300여 개 이상의 고객사, 124개 해외 업체와 20개국 이상의 국가에 직접 수출 중이다. 수출바우처 8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기관 및 지자체 대상 혁신 제품 시범 적용 사례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히든태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출품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도 정품 인증과 가품 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안전하게 유통망을 관리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히든태그는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에 출품했다.

문화뉴스 / 박선혜 기자 news@mhns.co.kr